
스위스로 출발해서 이탈리아의 무려 6개 도시를 이동하는 일정이라 출발 전에는 걱정이 앞섰어요
신랑이나 저나 걷는 건 좋아하지만
무거운 짐을 끌고 다니는 건 질색하는 성격이라
꽤 신중하게 결정했거든요ㅎㅎㅎ
허니문 다녀와서 마이언트립이 왜 맞춤 여행 허니문 전문인지 느꼈어요.
효율적으로 동선에 맞에 좋은 호텔로 맞춰주셔서
제가 검색했을때는 안나오는 호텔들을
쏙쏙 찾아주셔서 얼마나 편하고 좋았는지 몰라요!
로마, 피렌체, 베니스, 밀라노까지 이탈리아의 모든 호텔이
기차역에서 도보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베니스에서 본섬 안쪽이 아닌
메스트레역 바로 앞 숙소(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볼로냐)로
동선을 잡아주셔서 수많은 계단과 돌바닥을 캐리어를 끌고 오르내리는
다른 여행객들을 보며 저희 일정표를 짜주신 담당자님 방향으로
절이라도 하고 싶었답니당ㅎㅎㅎ
남부 투어나 바티칸처럼 지식과 가이드가 필요한 곳은 알차게 묶어주시니까
피렌체와 그린델발트에서는 저희 부부만의 템포로
쉴 수 있도록 전일 자유일정을 배치해 주신 점도 너무 편했구요
저희만을 위해 단독 여행이 주는 여유로움이 이런 거구나 싶었어요.
스위스 선스타 호텔에서 눈을 떴을 때 아이거 북벽이 바로 보여서 진짜 너무 좋았어요~
발품 파는것도 좋은데, 둘다 일이 바빠서
머리 아프게 예약하는 대신 전문가에게 맡겨
프라이빗하고 매끄러운 대우를 받으니
현명한 소비를 한 것 같아 돈 쓴게 아깝지 않아요~
돈을 이럴때 쓰지 언제 쓸일 있겠냐면서ㅎㅎ
신랑이랑 행복한 추억 만든게 더 소중했어요
덕분에 지친 기색 없이 예쁜 스냅 사진도 잔뜩 남기고 돌아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