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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허니문 리뷰를 씁니다~
저희 일정이 결혼식 끝나고 바로 떠나는 이탈리아라 100% 자유여행은 도저히 엄두가 안 났어요ㅠㅜ
그렇다고 대형버스 타고 40명이 우르르 다니는 패키지는 좀 싫어서
폭풍 검색 끝에 우리 맘대로 일정을 짜주는 마이언트립에 의뢰했는데 진짜 돈이 1도 안 아까웠습니다ㅎㅎ
아내가 마이언트립에서 맞춤으로 간다고 할 때 솔직히 좀 의심했거든요
근데 계약하고 리뷰까지 직접 만나서 여행 루트 설명해주시고 챙겨주셔서 믿고 갈수 있었어요
저질 체력을 간파하고 동선 기가 막히게 짜주신 김실장님... 진짜 절 받으세요.
이탈리아는 처음 가고 게다가 9일은 연속 일정은 지옥길이다..ㅠㅜnn
생각했는데 일정이나 예약으로 부딪치는것 없이 한 번도 안 싸워서 좋았습니다.
딴 거 다 제쳐두고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한 날이 미쳤음. 남들처럼 아침 댓바람부터 우르르 몰려다니는 게 아니라,
둘다 아침잠 많은 편이라서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여유롭게 시작한 게 젤 좋았고요.
특히 오후 늦게 사그라다 파밀리아 들어갔을 때... 그 서늘한 성당 공기 냄새랑 같이,
스테인드글라스 뚫고 들어오는 붉고 쨍한 오렌지빛이 얼굴에 확 쏟아지는데...
와, 진짜 둘 다 멍때리고 서 있었네요. 패키지팀들도 여럿 보였는데 힘들어보였어요 ㅋㅋㅋ
저희는 정말 시간 제약 없이 조용히 다녀서 좋았습니다..손잡고 보고싶은거 보고 괜찮은 카페 들어가서 커피 마시고..
진짜 좋았던건 다리 좀 아프다 싶으면 투어 중간에 근처 노천카페에서 샹그리아 한잔 때리면서 쉴 수 있었던 거...
이게 전담 가이드랑 우리 일행만 있는 단독 투어의 찐 매력 같습니다. 가이드님한테 가우디는 밥 뭐 먹고 살았는지 같은 뻘질문 해도 안 부끄럽고 너무 꿀잼이었음.
아, 물론 3일차에 마드리드 아토차 역에서 바르셀로나행 기차 탈 때 캐리어 끌면서 살짝 멘붕 올 뻔했는데
픽업 차량이 딱 좋은 게이트에 내려주셔서 무사통과했습니다.
다음번 부모님 칠순 여행도 무조건 여기서 견적 뽑을 겁니다ㅋㅋㅋㅋㅋ
대박인 건 베니스 숙소! 주변에서 베니스 본섬에 숙소 잡았다가 수많은 계단과 다리 때문에 짐 들고 죽을 뻔했다고 겁을 줬거든요ㅋㅋㅋㅋ
그런데 담당자님이 육지 쪽인 메스트레역 바로 앞 '베스트 웨스턴'으로 잡아주셔서,
짐은 방에 편하게 던져두고 기차로 가볍게 10분 만에 본섬에 다녀왔어요.
진짜 현지 전문가 아니면 모르는 꿀팁으로 저희가 진짜 편하게 다녀왔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다녀와서 여행 리뷰 쓸 때 아내가 꼭 얘기해달래요ㅋㅋㅋ![]()
피렌체에서 1시간 짧고 굵게 찍은 스냅 사진은 지금 저희 집 거실에 걸려있습니다.
피곤한 날엔 늦잠 자고 쉴 수 있었고, 기차 이동이나 핵심 투어는 전부 예약되어 있어서 마음 푹 놓고 즐기기만 했네요.
눈치 안 보고 우리 일행끼리만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게 맞춤 여행의 최고 장점 같아요
허니문은 마이언트립! 정말 좋은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